
·바람이 살랑이는 3월 말,
지리산 자락 아래 하동
화개장터에는 하얗고 분홍빛
벚꽃이 만개합니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화개장터 벚꽃 축제는
남도의 봄을 알리는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벚꽃터널은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2025년에는 아쉽게도 산불
여파로 공식 축제가 취소되었지만,
벚꽃은 여전히 피고,
화개장터와 쌍계사는 봄날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일치기와
1박 2일 코스로 나눠
화개장터 벚꽃 구경 방법과
주변 먹거리, 명소, 꿀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화개장터와 쌍계사, 왜 봄 여행지로 인기일까?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화개장터
화개장터는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를 잇는 지점에
위치한 전통시장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영호남 문화가
만나는 장터로, 현재는
복원된 전통 장옥과 주막,
대장간 등으로 그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죠.
특히 섬진강과 지리산에서
나는 더덕, 산채, 재첩,
참게장 같은 특산물과
보리밥, 도토리묵, 은어회
같은 남도 음식도 매력적입니다.
천년 고찰 쌍계사와 십리벚꽃길
쌍계사는 통일신라 시기
창건된 고찰로, 한국 선차
(禪茶) 문화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웅전(보물 제408호),
팔상전, 차밭 등이 볼거리이며,
특히 사찰 주변을 흐르는
화개천과 어우러진 벚꽃 풍경은
장관입니다.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약 6km에
달하는 벚꽃길로, 연인과
함께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전설이 있어 '혼례길'로도
불립니다.
당일치기 벚꽃 구경 코스
벚꽃 절정 시기에는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벚꽃 여행 시 유의사항
- 교통:
- 벚꽃 시즌은 차량 정체
- 심각, 가능하면 대중교통
- 추천
- 주차:
- 화개장터, 쌍계사 주변
- 주차장 혼잡 → 아침
- 일찍 이동 필수
- 안전:
- 산불 여파로 출입 제한
- 구역 있을 수 있음,
- 사전 확인 요망
오전 일정
- 화개장터 도착 (9시):시장을 둘러보며아침식사
- 재첩국이나 국밥으로
- 십리벚꽃길 산책 (10~12시):도보 또는 차량으로
- 꽃길 감상
오후 일정
- 쌍계사 탐방 (12~1시):사찰 건축과
- 차밭 감상
- 점심식사 (1~2시):'화개재첩국밥집' 추천
- 하동 녹차밭 도심다원 방문(2:30~4시):풍경 감상
- 차 체험 및
- 브릿지130 카페(4:30~5:30):여유로운 마무리
- 벚꽃뷰 카페에서
1박 2일 벚꽃 여행 코스
1일차
- 화개장터 + 십리벚꽃길 +쌍계사 + 도심다원 코스
- 당일치기와 동일
- 저녁식사 (6시):하동 한우 전문점에서
- 식사
- 숙소 추천:더로드101,한옥스테이
- 쌍계사 근처
2일차
- 아침식사 (8시):멸치쌈밥 맛집 탐방
- 섬진강 벚꽃길 드라이브(9:30~11시):구간 감상
- 구례~하동 25km
- 삼성궁 방문 (11:30~1시):신비로운 도교
- 사찰 탐방
마무리: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봄 여행지
2025년 공식 축제는 없지만,
화개장터와 쌍계사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봄 여행지입니다.
천천히 걷고, 느끼고, 먹고
즐기며 벚꽃의 정취를 온전히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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