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리려던 빈 유리병 하나,
조금만 손을 더하면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바뀝니다.
무드등, 화병, 조명병,
벽장식까지—별다른 재료
없이도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요즘은 소품 하나로
공간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곤 하죠. 특히 손으로
만든 오브제는 가구보다
더 오래 시선이 머뭅니다.
빈병은 그 시작점으로
딱 좋습니다. 집에 있는
유리병만 있어도 지금
바로 만들어볼 수 있어요.
1. 빈병 무드등 만들기
📌 준비물
투명 유리병 (와인병,
탄산수병 등)
건전지형 LED 전구
(전선형 또는 캡형)
유리병 입구 마개 또는
코르크 마개
유리 세척용 알코올 또는
주방세제
📌 만드는 방법
빈병을 세척한 후
완전히 말립니다. 병 안에
전선형 LED 전구를
넣어주세요. 입구에
배터리 연결 부분을 고정해
마무리하면 무드등이
완성됩니다.
📌 응용 팁
병 겉면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 톤 조절하거나
마른 꽃, 리본을 함께
넣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2. 레이스 감성 화병 만들기
📌 준비물
작은 유리병 (쨈병, 드립병 등)
레이스 원단 또는 리본
글루건 또는 양면테이프
드라이플라워 또는 조화
📌 만드는 방법
병 외부에 레이스를
둘러 붙이고, 병 중앙에
리본이나 마끈을 묶어
포인트를 더하면 감성
화병으로 완성됩니다.
📌 응용 팁
레이스 대신 마끈을
사용하면 내추럴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작은 라벨을
붙여 문구를 넣는 것도
좋습니다.
3. 벽걸이 화분 소품 만들기
📌 준비물
병 목이 가는 유리병 또는
병 윗부분을 컷팅한 병
마끈 또는 철사
벽 고정용 고리
수경 식물 또는 조화
📌 만드는 방법
병 윗부분에 마끈을 감고
고리 형태로 고정합니다.
물을 약간 채운 후 식물을
넣고 벽면에 걸어두면
자연과 함께하는 미니
인테리어가 완성됩니다.
📌 응용 팁
세로형 병을 여러 개
연결해 벽 장식으로 활용하거나,
무게 중심이 잘 맞도록
가벼운 식물부터 시작하세요.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처음엔 단지 재활용일
뿐이었지만 하나 둘 만들다
보면 분명히 느껴집니다.
어느 순간 그 소품이
공간의 중심이 되어 있고,
'이건 내가 직접 만든 것'이라는
감정이 그 공간을 더
편안하게 만듭니다.
빈병은 흔하지만, 그걸
쓰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취향을 담고,
감성을 얹고, 집을 내
스타일로 바꾸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